비가 오는 날에 문득 당신에게 적고 싶은 말 한마디, 보고싶다. 그렇게 가슴이 늘 부르는 당신이란 사랑합니다. 어제 내린 비로 충분히 슬퍼도 충분히 그리워도 늘 움직이지 않고 내 모습을 그대로 따라붙은 그림자 같은 당신 우린 처음부터 사랑이란 말이 사치였나 봅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가슴이 아린 추억이라도 그것은 추억이라 부르는 그리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써 내려간 이 많은 기억들이 오늘도 비가 되어 내리네요 비가 그리운 것은 어제 기억으로 멈춘 당신이 아직은 젖어서 오는 사랑이라 부르는 기억이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오늘도 그래요 보고 싶다.
멈추고 싶다.
내 사랑을 이제는 멈추고 싶어요 어제도 그 많은 날들이 멈추어서 늘 멈추어져 당신이 되어요 그래서 슬픈가요 그렇게 아픈가요 그 기억들이 모이면 하늘에서 내리는 밤꽃이 되고 꿈속에서라도 보고픈 그대가 오면 베게를 적신 슬픈 눈물이 새벽이 되면 멈추고 싶어요 후호없는 사랑이라 더 보고픈가요 가질 수 없는 기억이라 추억이 아닌 슬픔으로 남아서 그리움으로 젖어서 하늘에서 내린 밤비에 젖어 그 눈물이 슬픈가요
말하고 싶다.
감추어둔 그 많은 말들을 이제는 말하고 싶네요 사랑이란 사치로 적은 그 많은 글 위에 조용히도 그대가 내려와서 글이 되고 그렇게 슬픈 글이 되어서 언제라도 그대는 늘 그렇게 제게 말하고 싶은가요 잊지 못하는 추억보다 더 슬프게 내리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얼굴이란 당신이 남긴 사랑이란 그래서 그렇게 글이 제게 남아서 슬픈가요 오늘도 내게 남은 그 아픈 사랑이라 부르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. 아직도 당신이 제게는 전부군요